혼자하는놀이
[혼자하는 놀이] 이끼 키우기
hellominiwon
2020. 3. 9. 16:05
며칠 전에 간간히 내리든 비로 습한 곳에 이끼가 제대로 자랐습니다.
이끼를 집에서 키워 보려고 예전에 도전을 했다가 실패를 했어요.
그때 저의 생각으로는 이끼는 습한 곳에 자라니 어두운 곳에 더 잘 자랄 거라고 믿었습니다.
방안에 두고 수시로 물을 분무해 주었지만, 이끼는 1주일 정도 후 섞어버렸어요.
하지만 이번에는 성공적인듯합니다.
햇볕이 잘드는베란다에 두고 창문을 열지 않은 상태에서 아침에 일어나서 물을 분무해주었습니다.
1주일이 지난 지금도 파릇하게 살아있습니다.
이끼 꽃대도 쑥쑥 올라와있습니다.
이끼의 종류도 많은 듯합니다.
지금 보이는 것도 한 종류가 아닌듯합니다.
솔이끼라고 생각하고 자료를 찾아보니, 솔이끼가 아닌듯합니다.
솔이끼는 잎이 우산처럼 위로 올라가는 모습인데
저의 이끼는 바닥으로 펴진 모습입니다.
돌멩이 위에도 이끼가 자라고 있습니다.
나무껍질 위에도 자라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잘 키워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