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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수선화] 3주간의 변화꽃 2020. 3. 11. 06:48
2020년 2월 15일에 첫 촬영을 시작했던 상사화. 내가 사는 지역은 경북 북부지방으로 기온이 조금 낮은 편이지만 상사화가 자라는 곳은 양지 바른편이라 이곳에서는 일찍 새싹이 돋는 편이다. 긴 겨울이 지나고 이렇게 상사화가 싹을 내밀어 주면 봄이 곧 온듯이 따뜻하다 느끼지만 그 사이에도 겨울은 몇 번이나 샘을 내면서 추위를 몰고 지나간다. 3월 1일이 되면서 눈에 띄게 수선화가 자랐다. 잎 사이로 오동통한 꽃대가 올라온다. 3월은 봄이다. 어떤 일이 닥쳐도 봄은 온다. 노오란 수선화가 얼굴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몸집을 키우고 있다. 수선화 꽃대가 늘씬하게 키를 키웠다. 주위에 풀들도 애법 파랗게 변했다. 낮 최고기온이 13도를 넘어가는 따사로운 봄날이다. 노란 꽃망울이 선명하게 보인다. 조만간 수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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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갈이 하기] 에덴로소 분갈이 하는법꽃 2020. 3. 9. 17:30
지난해에 입양했던 에덴로소. 1년 만에 너무 자라서 포기나누기 겸 분갈이를 하려 한다. 잎이 너무 무성해서 흙이 다 덮여 환기가 안되는듯하다. 한쪽에 잎이 색이 옅어져서 수분이 부족한가 해서 계속 물을 주었더니 더 잎이 축 늘어진다. 생기 있는 잎과 반대로 옅은 노란색을 띠는 잎이 걱정된다. 그쪽의 잎을 들추어 보니 곰팡이가 끼었다. 더 두면 에덴로소를 잃을 수도 있다. 이렇게 심각하도록 잎을 들추어 볼 생각을 못했다니.. 문제는 화분에 옮겨 심을 때 거름이 많은 흙을 넣어주어서 수분이 잘 빠져나가지 않은 모양이다. 뿌리가 자라지 않은 것을 보니, 잎이 말라 가는 이유를 알 것 같다. 흙에서 에덴로소를 분리시켰다. 힘없이 줄기가 떨어진다. 곁뿌리가 거의 없다. 깨끗하게 흙을 털어내고 한 줄기씩 똑똑 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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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하는 놀이] 양파 키우기혼자하는놀이 2020. 3. 9. 17:09
양파가 싹이 나서 잎이 나서~ 한 번 잘라먹었는데도 또 올라온다. 그런데 영양분이 빠지면서 곰팡이가 생겼다. 이대로 두면 냄새도 심할 것이다. 분리 작업을 한다. 껍질을 벗겨냈다. 양파를 베란다에서 키워볼 요량이다. 그리고 화분에 심기로 한다. 오늘 다른 꽃을 뽑아 내고 남은 토분에 양파를 심어줄 요량이다. 껍질을 벗긴 양파를 흙에 깊이 묻어주고 손으로 흙을 꼭꼭 눌렀다. 양파는 건강에도 좋지만 나는 꽃을 특히 좋아한다. 양파 꽃이나 대파 꽃, 달래 꽃, 부추꽃을 좋아한다. 이 양파가 잘 자라서 나에게 꽃을 선사해 줄 것이라 기대한다. 이제 줄기를 잘라먹지 않고 꽃을 볼 때까지 잘 보살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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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땅채송화야생화 2020. 3. 9. 16:58
베란다에서 겨울을 보낸 땅채송화가 엄청 자랐다. 실뿌리와 줄기가 엄청 자란걸 보니 물을 과하게 준 모양이다. 햇볕을 많이 받은 쪽은 파릇파릇 하지만 축 늘어진 줄기는 햇볕을 받지 못해 줄기를 잘라서 다른 쪽으로 옮겨줄 요량이다. 묶은 잎들도 많고 물을 많이 준 탓에 줄기도 만지면 부서질듯하다. 땅채송화는 가끔은 야박하게 물을 주어도 될듯하다. 그렇게 물을 주어도 못 먹은 아이도 있다. 오히려 그 녀석이 더 단단하게 자랐다. 줄기를 걷어서 옮겨주어야할 적기인듯하다. 화분에 수분이 너무 오래 유지되는듯해서 이번에는 통기가 잘되는 곳에 심어보려 한다. 얼금얼금한 대바구니에 부직포를 깔고 심어줄 요량이다. 준비물은 대바구니. 부직포. 숱. 흙만 있으면 된다. 부직포 위에 흙을 약간 뿌려주고 숯을 올려준다.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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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하는 놀이] 이끼 키우기혼자하는놀이 2020. 3. 9. 16:05
며칠 전에 간간히 내리든 비로 습한 곳에 이끼가 제대로 자랐습니다. 이끼를 집에서 키워 보려고 예전에 도전을 했다가 실패를 했어요. 그때 저의 생각으로는 이끼는 습한 곳에 자라니 어두운 곳에 더 잘 자랄 거라고 믿었습니다. 방안에 두고 수시로 물을 분무해 주었지만, 이끼는 1주일 정도 후 섞어버렸어요. 하지만 이번에는 성공적인듯합니다. 햇볕이 잘드는베란다에 두고 창문을 열지 않은 상태에서 아침에 일어나서 물을 분무해주었습니다. 1주일이 지난 지금도 파릇하게 살아있습니다. 이끼 꽃대도 쑥쑥 올라와있습니다. 이끼의 종류도 많은 듯합니다. 지금 보이는 것도 한 종류가 아닌듯합니다. 솔이끼라고 생각하고 자료를 찾아보니, 솔이끼가 아닌듯합니다. 솔이끼는 잎이 우산처럼 위로 올라가는 모습인데 저의 이끼는 바닥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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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쑥야생화 2020. 3. 4. 11:39
봄나물에 빠질 수 없는 대표주자. 쑥! 3월 초순이라 아직 완연하게 올라오지 않았지만 양지바른 곳에서 나뭇잎 이불을 덮고 자라고 있는 쑥! 쑥의 생김새는 이른 봄 땅속줄기의 마디에서 싹이 나와 곧추 자라서 큰 것은 1 m 정도에 달한다. 줄기에 세로로 난 줄이 있다. 잎은 줄기에 어긋나게 달리며 밑 부분에 헛턱잎이 있다. 잎은 길이 6~12 cm, 폭 4~8 cm 정도이며 깊게 갈라져 2-4쌍의 열 편을 만든다. 꽃필 때 밑 부분의 잎은 시든다. 꽃송이는 길이 2.5~4 mm, 지름 1.5~2 mm 정도이며 꽃자루가 거의 없다. 파편은 길이 1~2 mm 정도이며 주로 4줄로 배열한다. 통꽃은 짙은 홍자색이다. 열매는 수과로 길이 1.5 mm, 폭 0.5 mm 정도이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쑥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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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냉이야생화 2020. 3. 4. 11:31
봄나물 하면 대표적인 냉이. 추운 겨울에는 검붉은 잎을 가지고 있다가 봄이 되면 서서히 초록색으로 변해간다. 냉이는 십자화과 식물로 학명은 Capsella bursa-pastoris Medicus이다. 냉이, 황새냉이, 논냉이, 미나리냉이, 싸리냉이, 말냉이, 개갓냉이, 나도냉이 등 봄에 나는 여러 종류의 냉이는 무, 배추, 유채 등과 함께 십자화과에 속하며 모두 4장의 꽃잎을 갖고 있어 십자 모양이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냉이 [shepherd's purse] (식물학 백과) 냉이는 뿌리에서 나와 방석 모양을 이루는 뿌리잎은 장타원형으로 큰 것은 길이가 10 cm 정도로 자란다. 잎의 모양은 다양한데 대부분의 잎은 가장자리가 치아 모양으로 깊게 파지며 잎 양면에 별 모양의 털이 있다. 줄기에 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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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민들레야생화 2020. 3. 4. 11:17
곳곳에서 기지개를 켜는 풀들 사이로 민들레를 찾았다. 아직은 너무 어려서 쉽게 찾아볼 수가 없지만 민들레를 찾았을때의 반가움은 옛 친구를 만난 듯 포근하다. 민들레의 종류도 많지만 이렇게 끝잎이 동그스럼한 것을 나는 좋아한다. 민들레는 국화과 식물로 학명은 Taraxacum platycarpum Dahlst이다. 이명으로 Taraxacum mongolicum Handel-Mzt. 이 있다. 민들레, 서양민들레, 산민들레, 좀민들레, 그리고 흰민들레 등 다섯 종류의 민들레(Taraxacum) 속 식물이 우리나라에 산다. 이들 중 흰민들레의 꽃은 흰색이며, 다른 민들레는 꽃이 황색이다. 서양민들레는 외포가 젖혀져 있는 반면 다른 민들레는 외포가 곧추서있다. 민들레와 흰민들레는 외포에 뿔 같은 돌기가 달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