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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땅채송화야생화 2020. 3. 9. 16:58
베란다에서 겨울을 보낸 땅채송화가 엄청 자랐다.
실뿌리와 줄기가 엄청 자란걸 보니 물을 과하게 준 모양이다.
햇볕을 많이 받은 쪽은 파릇파릇 하지만
축 늘어진 줄기는 햇볕을 받지 못해 줄기를 잘라서 다른 쪽으로 옮겨줄 요량이다.
묶은 잎들도 많고 물을 많이 준 탓에 줄기도 만지면 부서질듯하다.
땅채송화는 가끔은 야박하게 물을 주어도 될듯하다.
그렇게 물을 주어도 못 먹은 아이도 있다.
오히려 그 녀석이 더 단단하게 자랐다.
줄기를 걷어서 옮겨주어야할 적기인듯하다.
화분에 수분이 너무 오래 유지되는듯해서
이번에는 통기가 잘되는 곳에 심어보려 한다.
얼금얼금한 대바구니에 부직포를 깔고 심어줄 요량이다.
준비물은 대바구니. 부직포. 숱. 흙만 있으면 된다.
부직포 위에 흙을 약간 뿌려주고 숯을 올려준다.
그 위에 땅채송화 줄기를 걷어서 올려준다.
나머지 흙을 그 위에 뿌리듯이 덮어둔다.
단정하게 이발을 한 땅채송화.
물을 1 주일에 한 번 주었던 화분이다.
이제는 키가 웃자라게 하지 않기 위해서 보름에 한 번만 주어볼 요량이다.
짧은 머리가 더 어울리는 땅채송화
바닷가 바위 위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다육질의 긴 기는줄기에서 곧추서는 줄기와 실뿌리가 난다.
꽃이 피는 줄기는 높이 10cm쯤이다.
잎은 어긋나며, 넓은 선형, 길이 2-5mm, 자른 면은 반타 원형이다.
꽃은 5-6월에 피며, 줄기 끝에서 갈라진 2-3개의 가지에 안목상 취산 꽃차례로 달리고, 노란색, 4-6 수성이다.
꽃받침 잎은 다육질이다.
꽃잎은 넓은 피침형, 길이 4-5mm이다.
수술대는 연한 노란색, 꽃밥은 노란색이다.
우리나라 전라북도 및 경상남도 이남에 자생한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땅채송화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정보)